[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1.13포인트(0.55%) 오른 2030.16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03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3억원, 8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1630억원어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79%), 의약품(2.93%), 통신업(2.39%), 비금속광물(2.33%) 등이 올랐으며, 전기전자(-1.32%)과 철강금속(-0.3%) 두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7.5%)와 한국전력(4.7%), SK텔레콤(1.8%), 제일모직(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2.4%)와 POSCO(-0.7%), 현대차(-0.6%), 신한지주(-0.3%)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18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120만원이 붕괴됐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120만원을 밑도는 것은 지난해 11월26일 장중 118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상한가 2종목 포함 503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14종목이 내렸다. 47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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