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7일 1박 2일로 충효동 왕버들,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왕버들 생태마을 이야기 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 문화재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 첫날 7일에는 왕버들 텐트촌을 설치하고, 평촌마을 반디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힌다.
이어 ‘딱지왕 선발대회’, ‘김덕령 활쏘기 대회’, 재활용 유리병을 활용한 ‘반딧불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8일에는 광주호 호수공원과 인근 가사문화권을 산책하며 우리 지역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배우고, 오래된 물건을 땅에 묻고 이를 찾아내는 ‘유물 발굴 체험’을 마지막으로 캠핑을 마무리 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캠핑은 아이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두루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우리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에 앞장 설수 있도록 재미와 학습을 가미한 다양한 문화재 보호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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