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잉글랜드 여성축구구단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각종 외신에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소연은 1일 밤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여자FA컵 첼시 레이디스와 노츠카운티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37분에 선제 결승골을 밀어 넣었다. 이로서 지소연은 1대0 승리와 함께 첼시의 사상 첫 우승 역사를 썼다. 이 날 침착한 골로 존재감을 과시한 지소연은 FA컵 첫 결승전에서 첫 골, 결승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영국 주요 언론은 지소연을 향해 일제히 '해결사','마법사'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인디펜던트지는 지소연을 '코리안 메시'라는 애칭으로 소개했다. "'코리안메시'라고 불리는 한국의 스트라이커,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지소연의 이 한골로 첼시가 창단 이후 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썼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의 엠마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을 향해 "그녀는 마법 같은 볼 소유 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스트리트 파이터'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가 우승하는 데 있어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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