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55.52포인트(0.31%) 하락한 1만7690.4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50포인트(0.01%) 내린 5128.2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70포인트(0.22%) 떨어진 2103.93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개장 초반 에너지 관련주 등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투자자들이 이날 나온 고용관련 지수의 부진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결정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가 꺽이면서 다시 소폭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직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0.7% 상승에 미치지 못하며 예상을 하회했다. 직전분기 증가율인 0.7% 상승에 비해서도 줄었다.
고용비용지수의 70%를 차지하는 2분기 임금은 0.2% 올랐다. 또한 봉급·수당·연금 기타 근무에 대한 대가 등을 포함한 총급여는 0.1% 상승한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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