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7개 대회 총상금이 3억2000만 달러(3745억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015/2016시즌 역시 화두는 '돈 잔치'다. 지구촌 골프계 최고의 흥행이다. PGA투어가 31일(한국시간) 발표한 2015/2016시즌 투어 일정에 따르면 10월12일 개막하는 프라이스닷컴오픈을 기점으로 총 47개 대회를 소화한다. 11월 중순까지 7개 대회를 치른 뒤 한 달 반 정도 휴식기를 갖다가 2016년 1월 현대토너먼트로 투어를 재개한다.
일정에는 다소 변화가 생겼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올림픽 남자부 경기는 8월11일부터 나흘동안 펼쳐진다. 이 기간 개최됐던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이 7월 말로 앞당겨졌고, 6월 말에 열렸던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은 8월 초로 이동했다.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는 4월7일, US오픈은 6월16일, 디오픈은 7월14일 각각 대장정에 돌입한다. 8월22일 정규투어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이 끝나면 25일부터 더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 BMW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 등 플레이오프 4개 대회가 곧바로 이어진다. 최종 승자에게 1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주는 무대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은 9월29일부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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