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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교통 등 국가공간정보 2만1000건 31일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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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센터가 표준화를 완료한 공간정보목록을 오는 31일부터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www.nsic.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할 공간정보 목록은 124개 기관의 도로, 건물, 연속지적, 행정구역, 항공사진, 새주소 등의 기본공간정보와 식생도, 임상도, 생태자연도와 같은 주제정보 및 주유소, 시장, 병원, 경로당, 관공서 등에 관한 위치정보 등 총 2만1천000건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간정보목록을 공개함으로써 공공과 민간부문에서의 공간자료 활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기 구축된 자료의 공동활용을 통해 기관별 중복구축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된다"며 "공간정보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민간기업은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국가공간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15년 공간정보목록 표준화를 시작으로 공간정보 관리기관의 정보를 연 1회 취합하는 방식에서 수시 취합방식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 요청에 의한 수동적 제공방식을 온라인 실시간 제공방식으로 개편해 국민·공공기관·민간기업 등에 최신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울러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술발달에 따라 공간정보기반의 앱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국민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뢰성 높은 공간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선순환구조를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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