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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자 꾸준히 늘어…분담률 2013년 40%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국토부 '국가교통통계' 발간

대중교통 이용자 꾸준히 늘어…분담률 2013년 40% 돌파 일반철도 여객 수송인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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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버스·철도 등의 대중교통망 확충에 따라 2013년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이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단분담률은 사람들이 통행할 때 하루 중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분포를 비율이다. 버스와 지하철·철도, 택시, 기타차량 등을 이용해 통행하는 총 통행량에서 각 수단별 분담률을 산출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 국가교통통계'(2013년 말 기준)를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교통통계는 교통정책 및 계획수립 지원을 위해 매년 발간되고 있다. 교통시스템의 공급·수요·성능·안전·경제·환경 등을 분야별로 구분해 국내편 120종, 국제편 53종의 통계를 담았다. 이번 2014년 통계집에는 자가용 승용차를 포함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과 '자가용 승용차 주행거리' 통계 등이 추가됐다.

국내편 통계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 및 대중교통 관련 정부 지출 비중 증가에 따라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실적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나타내며 2013년 40%를 돌파했다. 2004년 대비 2013년 여객수단별 수송실적 증가율은 버스(25.8%), 철도(25.3%), 항공(18.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철도 중 KTX 분담률은 2005년 28.1%에서 2단계 개통 이후 2013년 41.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4년 1493만대에서 2013년 1940만대로 30% 증가했고 이륜차는 2012년 200만대를 돌파했다.


항공기 보유대수는 저가항공 시장 성장과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2013년 600기를 넘어섰다. 2004년(293기) 대비 두 배 이상(105.1%p) 늘었다.


교통부문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결과 2004년 대비 2013년 37.7% 증가했으나 유일하게 택배이용료는 8.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업 사업체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편 통계에 따르면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인도가 7조720억인㎞, 화물수송실적은 중국이 5조5738억톤㎞로 비교 국가 중 1순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3615억인㎞로 비교 국가 14개국 중 10위를 차지했다. 단위 구간당 이용률을 비교하는 도로연장 1㎞당 여객수송실적은 우리나라가 340만인으로 1순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연간 화물수송실적은 1186억톤㎞으로 1위 도로연장 1㎞당 화물수송실적은 110만톤으로 중국(130만톤)에 이어 2위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혼잡지표, 접근지표 등 새로운 교통통계를 개발하고,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교통통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국가교통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교통DB센터 누리집(www.ktd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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