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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광장서 초대형 태극기 제작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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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광장서 초대형 태극기 제작행사 열린다 ▲함께만드는 대형 시민 태극기 행사 포스터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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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광복70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시민 2015명이 대형 태극기(가로 21m×세로 14m 크기)를 바느질해 만드는 행사가 개최된다. 완성된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서울시는 8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광복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만드는 시민태극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태극기 제작과 거리 퍼레이드로 구성된다.

먼저 대형 태극기 제작은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틀간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6일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모인 시민 2015명이 각자 의미 있는 조각천을 가지고 와 4괘와 태극원이 그려진 총 5개의 천 위에 총 2015개의 조각천을 올려 바느질로 이어붙인다.


이튿날인 7일에는 전날 제작된 4괘와 태극원 조각을 다시 흰색 배경천위에 바느질로 꿰매 완성한다. 봉제 전문가 6명이 감수작업을 통해 제작을 돕는다.


대형 태극기 제작이 완료되면, 7일 오후 4시경 참여 시민과 다문화가정·한이탈주민 등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울광장에서 청계천광장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이후 대형 태극기는 8월 15일까지 청계천 배오개다리 난간에 게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형 태극기 제작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시 광복70주년 기념사업 공식홈페이지(http://www.seoul70.kr)에 사전신청 후 행사 당일 빨강·파랑·검정 중 한 가지 색을 택해 조각천(가로 16cm×세로 20cm)을 가지고 오면 된다. 사전신청을 하지 못했을 경우 행사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며,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강태웅 시 행정국장은 "광복70주년을 기념해 시민 2015명의 손길로 제작되는 대형 시민태극기는 참여하는 시민은 물론 이를 보는 시민들에게도 가슴 뭉클한 광복의 환희, 애국심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물론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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