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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인도·칠레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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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인도 및 칠레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신흥시장인 인도와 칠레 법인 설립을 통해 빠른 속도로 해외시장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서남아시아 및 중남미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센스는 작년 매출 80%가 수출로 해외 비중이 높다.

인도는 12억 인구의 방대한 내수시장을 갖춘 데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진, 중산층·부유층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서남아시아권 거점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이센스는 철저한 현지화와 맞춤형 마케팅, 이용자 밀착형 운영 등을 통해 향후 서남아시아권 전반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미시장 법인이 설립될 칠레지역은 높은 성장률을 배경으로 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 등 주요 남미국가를 공략하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인도 및 칠레 법인 설립은 대표 제품인 혈당측정기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매출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를 위해서”라며 “탄탄하게 다져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시화 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 전해질 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이다.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채혈량과 측정시간을 줄인 혈당측정기를 개발했으며,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70여 개국 수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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