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상선이 어닝쇼크 우려에 장초반 약세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장대비 370원(5.57%) 내린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실적 발표 직전의 영업이익 예상치와 직전 분기 말의 영업이익 예상치, 실제 영업이익과 실적 발표 직전 영업이익 예상치를 비교해 각각 변화율과 서프라이즈 비율로 정의해 분석했다"며 "이익변화는 직전 분기 말 시가총액 대비로 계산해 표준화하고, 서프라이즈 비율이 -0.5%보다 낮으면 어닝 쇼크로 간주했다"고 분석 틀을 제시했다.
류 연구원은 이어 "이렇게 분석한 결과 시총 대비 영업이익 예상치 변화율이 -0.4% 이하인 경우 해당 기업이 어닝 쇼크를 기록한 비율은 50.3%로 집계됐다"며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예상치가 시총 대비 3% 이상 하향된 종목은 현대상선과 플렉스컴, 토비스, 테스나, 기가레인 등이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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