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관련 기업 설명회(IR)에서 "휴대폰 비용을 적게 쓰면 마진이 많이 나오는데, 길게 봐서 수익성보다는 투자를 많이 확대해서 중장기적 수익성을 확보할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투자할 제품이 있을 때 투자한다"고 답변했다.
LG전자는 "브랜드력을 키우기 위한 마케팅 투자는 계획대로 하고 있다"며 "투자할 제품이 있을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 투자는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집중되는 것"이라며 "손익이 이 떄문에 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뿐 아니라 환율도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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