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식을 심어보라…4000배는 '시간의 작품'

시계아이콘02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머니몬스터]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주식은 사고파는 게임 아닌 '기업과 동행하며 성과 공유하는 것'
10년은 보유해야 진짜 수익 거둘 수 있어
고향 산 이름 딴 '덕유산의 현인'으로 불렸으면

주식을 심어보라…4000배는 '시간의 작품'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1997년. 교보증권에서 노른자위 영업점으로 꼽히는 압구정지점의 박영옥 점장(스마트인컴 대표). 37세 젊은 나이에 증권업계의 꽃으로 불리는 점장 자리에 올랐다. 영업실적도 최고였다.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었다. 인생의 화려한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았다. 기쁨도 잠시였다. 채 1년도 되지 않아 외환위기가 터졌다. 그가 투자했던 주식들이 폭락했다. 포기하고도 싶었다. 그 순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장생활과 신문팔이를 거쳐 어렵게 대학에 입학해 이 자리에 오르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는 다시 일어났다. 고객들의 손실부터 갚기로 마음을 먹었다. 박 대표는 "어머니 집을 팔아 깡통계좌가 된 고객의 손실을 보전했다"며 "4개월간 누나집에 얹혀 살기도 했고, 아파트에 월세로 살면서 5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다시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 순간부터 변했다. 그간의 투자 방식을 버렸다.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 기업을 탐방하며 5년, 10년, 20년을 내다보기로 한 것. 오랜 시간 동행할 수 있을만한 경쟁력 있는 기업, 1등 기업에 장기투자했다. 여기서 그의 '농심(農心) 투자철학'이 탄생했다.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그는 종자돈 5000만원으로 시작해 17년여 만에 2000억원대로 불렸다. 4000배에 달한다. 개미 투자자들의 롤모델이자 부러움의 대상인 이유다. 주식농부란 별명은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고 수확하듯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는 그의 농심 투자철학에서 비롯됐다. 그의 사무실에도 농심 투자철학 글귀는 크게 쓰여 있다. 그의 평생 신념이다.


박 대표는 주식 투자와 관련해 "주식은 사고파는 게임이 아니다"며 "기업과 동행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의 어릴 적 어려웠던 환경이 이 같은 신념을 갖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전북 장수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7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섬유공장과 신문팔이로 주경야독하며 중앙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대학교 3학년 때 증권분석사 시험에 합격한 후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대신증권, 국제투자자문사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거쳐 1994년 교보증권에 입사했고, 1997년 37세의 나이로 압구정 지점장까지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그의 지분 가치는 지난해만 해도 1000억원대였으나 올해 2000억원대로 급격히 불었다. 장기투자 덕분이다. 박 대표는 "7~8년 전 투자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자산가치도 이만큼 급증한 것"이라며 "자기만의 기준과 철학으로 적어도 3~4년 이상 한 기업을 지켜보면서 기업이 경쟁력 있고, 주가가 저렴한 구간에 있다고 판단될 때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판단을 믿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쯤 되면 그가 보유한 주식이 궁금해진다. 박 대표는 선뜻 털어놨다. 그는 대동공업 주식을 11년째 갖고 있다고 한다. 조광피혁은 2006~2007년부터 투자해 보유 중이다. 박 대표는 "예전 농심 주식을 주당 4~5만원대에 사서 1~2년 보유 후 10만원가량에 팔았고, 하나투어도 주당 4000~5000원에 사서 1만3000원가량에 팔아 성공한 투자라 생각했지만 이들 주가가 더욱 급등한 지금은 실패한 투자인 것 같다"며 "10년 이상 보유했으면 투자 성과가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가 주식 투자를 결정할 때 기준은 의외로 간단하다.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자다. 사업이 지속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투자자와 고객ㆍ 직원들에 열린 경영자인지 등이다. 그는 "기업인은 기업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함께하면 멀리 쉽게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아이에스동서의 경우 분양이 있을 때 투자자들이 아파트를 많이 팔아줬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기업가로 지칭한 그는 '기업가 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사람들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해 삶을 윤택하게 하는 공동 운명체이자 삶의 터전으로, 어려울 때 기업에 주인의식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며 "평생 동행할 기업 3~5개만 보유하면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성장 시대에 고성장하는 것은 기업뿐이라 주식투자로 기업의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요즘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기업이 어려울 때 투자해야 한다는 역발상 투자를 제안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불확실성이 높아 주식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럴 때일수록 투자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가능성이 있는 기업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미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그레이트 시프트(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금리, 저성장 때문이라는 것. 박 대표는 "예전에는 주식투자를 도박으로 보고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고위층 등으로부터 주식투자 문의를 많이 받으며 자산의 이동을 실감한다"며 "미국은 자산구성이 금융 70%, 부동산 30%, 일본은 부동산이 40% 가량인데, 부동산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도 부동산과 금융 자산 비중이 50%씩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주 권리 강화 움직임에 대해 "소액주주 권리가 강화되고 정부에서도 배당소득세를 낮춰 기업들의 배당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 시장으로 가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식투자 문화가 선순환을 이루고, 자랑스레 여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처럼 박 대표는 고향 산의 이름을 따 '덕유산의 현인'으로 불리고 싶다고 한다. 그는 이런 철학을 담아 '돈, 일하게 하라'를 비롯해 '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얘야, 너는 기업의 주인이다' 등 총 4권의 책을 집필했다. 올바른 주식투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강의도 종종 다닌다.


'경제대안학교'를 만드는 것도 그의 바람이다. 국민들이 기업의 주인으로 살고 부를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주식투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박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ㆍ금융 교육이 부족하다"며 "주식투자는 살아있는 경제 교육 방법으로, 내 자식들에게도 이런 교육을 시켰더니 경제적 식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