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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독일 바스프와 730억원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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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시가 28일 전라남도와 함께 글로벌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사와 73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주철현 여수시장이 지난 5월 독일 만하임 소재 바스프 본사를 방문해 임원과의 면담 등 적극적인 투자 세일즈 행정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 투자협약에 따라 바스프사는 2018년까지 여수국가산단에 5780만 유로(약 730억원)를 투자해 울트라손 제조공장을 증설, 연간 6000톤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제품(PPSU)을 생산할 계획이다.


폴리페닐설폰(PPSU)은 기존 울트라손 제품(PSU, PESU)보다 충격강도가 약 10배 정도 높고 내화학성과 기계적 강도가 가장 우수하며 파이프 피팅, 젖병, 커피머신 부품, 의료기기 부품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바스프사와의 투자협약 체결로 22명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스프사가 여수지역민과 함께 하는 성공적인 투자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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