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할랄 인증으로 시장진출 확대 기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카페베네는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가 ISO9001, ISO14001, ISO22000, 해썹(HACCP)에이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로서는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 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ㆍ의약품ㆍ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임을 의미한다. 카페베네는 전 세계 할랄 인증기관 중 가장 까다로운 절차를 가지고 있고, 공신력이 있는 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원두 6종(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블렌딩, 에스프레소)과 파우더 9종(오곡, 코코아, 커피, 그린티, 밀크티, 레드벨벳, 고구마, 바닐라, 요거트)을 인증 받았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카페베네는 이슬람 문화권 중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이미 지난 2014년 국제표준화 규격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또한, 해썹(HACCP)은 식품제조가공업에서 식품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 한 요소를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로 국내에서는 식품생산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인증 제도로 꼽힌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글로벌로스팅플랜트의 할랄 인증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국외의 경우 새로운 시장 확대 및 국내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엄격한 공정관리와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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