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투매로 2030선이 붕괴돼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7.15포인트(0.35%) 내린 2038.81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570만5000주(잠정)이었고 거래대금은 6조2352억6300만원이었다.
4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 영향으로 이날 우리 증시도 개장 후 하락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4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650억원, 10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으로도 925억원 어치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 등락 상황을 보면 의약품(-5.25%), 비금속광물(-3.08%), 증권(-2.75%), 음식료품(-2.12%), 종이목재(-1.86%)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 운송장비(3.23%), 은행(2.35%), 기계(1.64%), 운수창고(0.42%), 금융업(0.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에선 삼성전자(0.16%), 현대차(3.24%), 한국전력(-1.87%), SK하이닉스(-3.24%), 아모레퍼시픽(3.55%), 제일모직(-0.29%) 등이 등락을 보였다.
상한가 1종목 포함 194종목이 상승마감했고 하한가 없이 639종목이 하락마감했다. 34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코스닥 역시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25.22포인트 빠진 751.0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45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분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884억원, 536억원을 순매도해 2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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