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은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와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2015 복숭아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복숭아 데이는 '복날 복숭아를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에서 중복을 전후해 정해지며, 올해로 13년째 기념행사를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숭아로 가득찬 대형 풀장에서 '복덩이 복숭아 잡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복숭아 컵샐러드 증정 등 복숭아 체험존도 마련된다.
또 아이스룸 체험공간과 복숭아 금연캠페인존이 운영되며, 복숭아 즉석퀴즈와 복숭아 길게 깍기, 복숭아 즉석 경매 등이 진행된다.
농협은 다음달 2일까지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복숭아 특별 판촉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는 "수입과일의 증가와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산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복숭아의 효능과 기능성을 널리 알려 복숭아 소비를 촉진시키고, 수급안정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숭아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비타민 A와 C·아미노산·섬유소·무기질 등이 고루 함유됐다. 또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변비·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학계에 복숭아의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니코틴 배설과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 니코틴 해독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복숭아가 폐 건강에 좋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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