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 HongMi Series 적용
올해 4분기 월 200만개 수준 납품 예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가 중국 샤오미의 터치컨트롤러(Touch Controller) IC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하게 된 touch Controller IC는 샤오미의 2015 하반기와 2016년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인 '홍미 시리즈(HongMi Series)'에 적용될 예정으로 올해 4분기 월 200만개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샤오미 전체 물량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미지스는 최근 SLOC(Single layer on cell)방식의 Touch Controller IC를 BOE에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샤오미에 Touch Controller IC를 본격 공급하게 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지스는 지난 3월25일 열린 샤오미 납품업체 행사에서 햅틱 드라이버(Haptic Driver) IC의 우수한 제품 품질력과 빠른 납기 대응을 인정받아 우수 납품업체로 선정,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 햅틱 신드롬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미지스는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의 터치 칩을 개발했다. 중국진출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이번 샤오미에 제품을 공급해 중국에서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터치 기술을 통해 기존의 햅틱 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온 샤오미에 주력제품인 터치IC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향후 중국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질적 성장과 외형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