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지식나눔 실천으로 선한 인재 양성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홍성걸)과 손잡고 최근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열었다.
‘도서관 체험 캠프’는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관협력 사업으로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100명이 참여했다.
지난 24일 오전 9~오후 9시 진행된 캠프는 서울대 도서관을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비롯 시설투어, 도서 전시·관람, 다양한 정보자원 활용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대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자원을 학생들이 직접 검색해보는 프로그램인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찾기’, ‘역사적 그날 찾기’, ‘책 속 보물 찾기’ 등 ‘찾아라!도서관’ 체험은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악구는 서울대, 숭실대 등 17개 대학과 ‘교육’, ‘주민복지’ 등 130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관협력’은 구와 대학이 손잡고 대학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수,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예체능, 문화, 복지, 지역경제 등 주민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성장경 교육사업과장은 “학관협력 사업은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지식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등 우수대학과 함께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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