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혁신위 의원 정수 증대 "국민 정서 반하는 주장"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누리당은 26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의원 정수를 늘리는 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절대 반대"라며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높고 오히려 국민 대다수 의견은 국회의원 숫자 줄이자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정서에 반하는 주장이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 의원수 246명을 유지한 채 중앙선관위의 '2대 1' 의석비율을 적용하면 의원 정수가 369석이 돼야 하고, 현행 정수를 유지할 경우 지역구는 46명이 준 200명, 비례대표는 100명이 돼야 한다고 예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