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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새정치연합 중앙위 혁신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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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새정치연합 중앙위원회는 20일 사무총장직을 폐지하고 5본부장제를 도입하고, 선출직 당직자에 대한 당원소환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의결했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혁신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다음은 이날 중앙위가 채택한 결의문 전문이다.

"혁신과 단합으로 국민들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혁신위원회의 고강도 혁신안을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오늘의 혁신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서 초심을 되새기게 합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용기와 열정이 다시 살아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헌법은 유린당하고 국민의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여당과 검찰은 정부의 시녀로 전락했습니다. 경제조차 내일을 장담하기 힘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살림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정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쌓아올렸던 민주정부 10년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가 새누리당 7년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선에 불법개입 했던 국정원은 그것도 모자라 전 국민을 해킹으로 감시하려 했고 국민을 불안에 빠뜨렸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의 사생활을 위협하고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무서운 범죄입니다. 국민의 혈세를 그렇게 탕진해서도 안 됩니다. 진실을 밝혀야할 집권세력은 반성은 커녕 방패막이로 나섰습니다. 총체적 난국입니다.


박근혜정부에 대한 더 이상의 기대는 없습니다. 국민의 판단도 이미 끝났습니다. 문제는 대안입니다. 누군가 나서서 대한민구구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며,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의 혁신결의를 반드시 실천하여 나라의 미래,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겠습니다. 대안이 없어 불안한 국민들께 믿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신에 대한 처절한 반성으로 미래를 다짐합니다. 분열과 혼란을 마감하고 단합과 안정으로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특히 국민의 경제를 우선하는 경제정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중심의 생활밀착형 정당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기득권을 내려놓은 그 자리는 새로운 인재로 채우겠습니다. 익숙하고 낡은 이념과 정책을 내려놓은 그 자리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채우겠습니다. 경제와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도 지켜내겠습니다. 경제도 안보도 진정한 민주주의의 큰 가치 안에서 이루겠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함께 해야 민주주의입니다.
안보와 평화와 함께 해야 민주주의입니다.
정치와 국민의 일상이 함께 해야 민주주의입니다.


혁신은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다시는 우리끼리의 분열을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혁신과 단합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하늘은 먹구름만 가득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의 소나기로 맑은 하늘과 변화의 산들바람을 불러일으키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기분 좋은 바람으로 승리하겠습니다.


2015년 7월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 일동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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