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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한반도로 경로 틀어…중부 지방 돌풍+천둥+번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한반도로 경로 틀어…중부 지방 돌풍+천둥+번개 태퐁 할롤라 경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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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경로가 우리나라 쪽으로 경로를 틀었다.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겠다. 또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의 경우 25일 오전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까지 최고 70㎜가량이 더 내리고,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26일 밤부터 북상 중인 태풍 '할롤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는 꺾이는 포인트가 어디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고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남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상반된 날씨가 지속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전남 9개 시·군의 최저기온이 25∼25.6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에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로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25.5도)와 포항(26.5도), 구미(25.9도), 안동(25.6도) 등도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최저기온이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강원 중북부에 30∼70m, 남부 내륙과 중부 동해안에 5∼30㎜, 인천 서해 5도에 2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남해안은 현재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26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는 할룰라는 오는 27일 새벽 부산 남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경남도와 전남도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태풍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들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남부 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강풍이나 비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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