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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야구장에 폭발물 설치"…허위 신고범 잡고 보니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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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야구장에 폭발물 설치"…허위 신고범 잡고 보니 '초등학생'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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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서울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며 허위 신고한 초등학생 A(12)군을 위계에 위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경기 안양 동안구 한 아파트 내 공중전화로 송파경찰서에 전화해 "잠실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 직후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 등이 출동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오후 6시30분께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예정대로 열렸지만 비가 내리면서 오후 7시13분께 노게임 처리됐다.


경찰은 공중전화 인근 폐쇄회로(CC)TV와 근처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이날 오후 9시께 집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이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형사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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