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오픈 둘째날 이븐파 본선 진출, 캠벨 선두, 노승열은 공동 72위 추락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탱크'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3연속 컷 오프'를 면했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72ㆍ727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공동 56위(3언더파 141타)에 포진했다. 채드 캠벨(미국)이 선두(14언더파 130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2위(12언더파 132타)다.
캠벨은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도약했다. 2007년 9월 바이킹클래식 이후 8년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호기다. 세계랭킹 9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6타를 줄여 5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3위 버바 왓슨(미국)이 공동 6위(9언더파 135타), 2006년과 2007년 2연패의 주인공 짐 퓨릭(미국)은 공동 16위(7언더파 137타)에 있다.
한국은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공동 72위(2언더파 142타)로 추락했다. 15번홀(파3)에서 티 샷과 두번째 샷이 러프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해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병무청과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뒤 군 입대를 결정한 배상문(29ㆍ1오버파)과 박성준(29ㆍ2오버파), 김민휘(23ㆍ9오버파)는 모조리 진출에 실패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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