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박물관 관람할 수 있는 '던전앤박물관 시즌2' 실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엔엑스씨는 26일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2주년을 맞아 넥슨의 캐주얼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박물관을 색다르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던전앤박물관 시즌2'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던전앤박물관 시즌2'는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주황버섯에 점령당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구할 용사들을 모집한다는 콘셉트이다. 참여자들은 게임 속 캐릭터를 선택하여 박물관에 숨겨진 미션을 클리어하면 된다.
이벤트 후에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박물관 직원들과 함께하는 2주년 생일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사전에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6일 선착순 관람객 200명에게 박물관 2주년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물관 직원들이 촬영한 깜짝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지난 2년간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그 중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의 방문 비율이 6대 4일 정도로 전 연령층에게 고른 관심을 받고 있다. 개관 첫 해 대비 중, 고등학생 청소년의 방문률이 11배가 늘어나며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들에게 산업의 지식과 흥미를 전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성장도 돋보인다. 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IT 교육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NCM어린이자문단' 및 '어린이 융합 워크숍 HAT', 상설 프로그램 만지작(作) 시리즈도 많은 참여와 호응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올해는 '20세기 대한민국 인터넷 개발 역사 워크숍'을 개최해 대한민국 컴퓨터 개발 역사 연구를 위한 초석 마련하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 행사에 전시 참여를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국외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및 콩고 민주 공화국 정부 인사들이 관람한 바 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이 의미있는 성과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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