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50선으로 밀렸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52포인트(0.56%) 내린 2053.5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조금씩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부진한 뉴욕 증시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다우 지수는 119.12포인트(0.67%) 내린 1만773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7%, 0.49%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12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4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17%), 건설업(-2.59%), 유통업(-0.83%), 의약품(-0.07%), 비금속광물(-0.07%)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0.57%), 한국전력(-2.41%), 현대차(-0.36%), SK하이닉스(-0.90%) 하락 중이다.
반면 제일모직(1.45%), 삼성생명(0.50%), SK텔레콤(0.21%) 등은 상승 중이다.
상한가 2종목 포함 2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1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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