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대화면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에서 화면 크기만 키워놓은 듯한 외형을 갖췄다.
23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전원을 켰을 때 뜨는 부팅 화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갤럭시S6 엣지와 꼭 닮았고, 갤럭시노트5 역시 '갤럭시S6'가 연상되기는 하나 보다 세련됐다"고 평가했다.
사진 속 기기의 홈버튼은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역시 에어리어(터치로 인식) 방식의 홈버튼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음을 알 수 있다. 지문인식 기능은 전반적인 스마트폰 보안뿐만 아니라 다음 달 정식 론칭될 '삼성페이' 작동을 위해서도 중요한 기능이다.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1600만화소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카메라 등을 갖춘 것으로 전망됐다. 우측 하단에는 S펜이 탑재된다. 두 제품 중 갤럭시노트5에만 적용되는 S펜은 상단에 클릭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스프링 장치가 내장돼 있어 S펜이 자동으로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7인치 대화면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가 탑재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골드, 실버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제품은 다음 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삼성 모바일 신제품 공개행사)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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