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남동국가산업단지가 젊은 층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이른바 '혁신 산단'으로의 변신에 들어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지난 23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남동국가산업단지 혁신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홍일표ㆍ홍영표ㆍ박남춘ㆍ윤관석 국회의원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장석현 남동구청장, 최문식 제일화섬㈜ 대표이사 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관련 주요인사와 입주기업,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10일 남동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합동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대상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남동단지의 미래 발전비전과 구조고도화 추진전략, 사업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참여해 남동단지의 발전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기업지원 기관들과 협력해 남동단지가 산업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남동산단은 경쟁력강화 지원대상 12개 산업단지 중 공동산단으로 선정돼 산업부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동시에 받게 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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