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LG상사에 대해 하반기부터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LG상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오른 3조2029억원,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303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률을 하회하는 기성인식에 따른 투르크메니스탄 오거나이징 수익 약세와 비철 시황 부진으로 비철 상품 선물 손익 감소가 주 원인"이라며 "예상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높은 이유는 범한판토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연결대상 법인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물류사업의 외형성장과 오거나이징사업의 이익개선이 생길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오거나이징 사업은 여전히 초기 공정단계"라며 "하반기 이후 공정률 상승에 따른 기성률 상승으로 수익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산업재 영업이익은 분기별 200억원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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