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SK가 선발투수 메릴 켈리(27)의 호투 속에 두산을 꺾었다.
SK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전날 패배(4-11 SK 패)를 설욕하며 시즌 43승2무40패를 기록했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내야수 최정(28)은 1회 1사 2루에서 좌중간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한 것을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재원(27)도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27)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놓쳤다.
대구에서는 원정팀 KIA가 7-2로 승리했다. 이범호(34)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김주찬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전적은 40승 45패. 선발투수 양현종(27)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다.
울산에서는 NC가 롯데를 11-9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48승2무35패로 순위도 2위로 올라섰다. 선발 이태양(22)은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조영훈(33)이 생애 두 번째 만루포를 터트리며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LG와 넥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우천으로 1회말 노게임이 선언됐다.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kt의 경기도 비로 연기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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