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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백화점 부지 롯데컨소시엄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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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빠르면 내년 말 이후 착공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동탄2 신도시 중심앵커블록(C11블록, 5만4989㎡) 사업자 공모 결과,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심사는 사업신청자들이 제출한 개발·재무·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토지가격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롯데컨소시엄이 STS컨소시엄(신세계),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LH 관계자는 "롯데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주민 입주시기와 KTX 개통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착공해 백화점·대형마트·쇼핑몰·동탄역사 통행로 등 편익시설을 조기에 완공하는 한편 중심앵커블록을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적인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LH가 제시한 사업자 공모 목적에 맞춰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얘기다.


LH는 오는 9월 말 롯데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10월 토지매매계약을 맺은 후 해당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컨소시엄은 빠르면 내년 말 이후 착공하게 된다.


이 부지는 백화점·쇼핑몰·오피스·멀티플렉스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아파트 95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주택 11만5000여가구, 28만5000여명이 입주할 동탄2신도시에 확보된 유일한 백화점이어서 수도권 남부 핵심 상권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특별계획구역인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포함돼있어 동탄2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요지의 땅으로 꼽힌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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