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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주·탄산수 열풍에 '스파클링 와인'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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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몬다비 우드브릿지 브룻' 韓 출시

저도주·탄산수 열풍에 '스파클링 와인'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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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속되는 저도주 트렌드와 탄산수 열풍에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톡 쏘는 거품이 나는 와인을 가리키며 우리말로는 발포성 와인이라고 한다.

23일 관세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파클링 와인 수입량이 10년 새 14배 상승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수입량은 344만1000ℓ로 2004년(24만7000ℓ)보다 319만4000ℓ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스파클링 와인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27.8%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500만ℓ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스파클링 와인은 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찬주로 많이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집에서도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당분간 스파클링 와인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대표 스파클링 와인은 모엣샹동, 빌라 엠, 버니니, 페리에주에, 돔 페리뇽, 멈, 헨켈 트로켄, 뵈브 클리코 등이다.


미국 와인의 전설로 불리는 로버트 몬다비도 세계 최초로 '로버트 몬다비 우드브릿지 브룻'을 국내에 출시했다.


스파클링 와인 판매 1위인 버니니는 수입을 시작한 2011년 21만2000ℓ(77만병*275㎖)를 판매한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50만병을 판매해 와인 업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8만2000ℓ(102만6000병)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올해도 지난해 판매량을 웃도는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버니니를 수입하고 있는 인덜지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시즌이 성수기인만큼 버니니의 판매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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