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여름철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비브리오패혈증, 진드기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7월 23일 기차마을전통시장 일원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 보건의료원, 곡성교육지원청, 읍면사무소 관계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군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 군민 올바른 손씻기 운동 전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법 등을 집중 홍보했다.
군은 메르스 예방을 거울삼아 ‘건강한 여름나기 감염병 예방! 100일 캠페인’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감염병 예방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병·의원과 초·중·고, 어린이집,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을 통해 감염병 환자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특히, 각 급 학교의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수인성감염병과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