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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자 양성 나선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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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부모 대상으로 24일부터 3일간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 양성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29.2%로 성인 11.3%의 약 2.6배에 달하며 2011년 11.4%, 2012년 18.4%, 2013년 25.5%, 2014년 29.2%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큰 실정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4~26일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활동단)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디톡스는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된 말로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일을 뜻한다.

구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인식을 높여 또래 안에서 올바른 디지털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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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가 함께 참여토록 해 자녀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의 올바른 지도와 자녀들의 게임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부모와 자녀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높이고자 했다.


구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구청 5층 치매지원센터 교육실에서 노원구 거주 중·고등학생 40여명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디톡스 또래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2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자기소개와 친해지기’ 시간, ‘디지털 기기의 장단점 및 사용에 대한 조별 발표’ 시간을 갖는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학부모와 학생을 나눠 ‘뇌 과학 기반 중독예방교육’과 인터넷 문제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26일 오후 2시에 인터넷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건강한 사용법’에 대한 조별 발표로 마무리된다.


구는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중독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세대간 인터넷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혀 건강한 의사소통법을 익히고 바람직한 디지털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래리더 양성 교육 후에는 8월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월 2회 디지털디톡스 또래 리더 20여명이 노원역 지하철 역사 내부, 노원 문화의 거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 주변 등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중독 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방과후교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디톡스 교육’도 계속 진행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많이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구 보건소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인터넷 중독을 예방해 건강한 디지털 사용 문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인터넷 중독 뿐 아니라 알코올, 도박, 약물에 이르는 중독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청 5층에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중독예방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각종 중독과 관련해 총 1,055건의 상담을 실시한 바 있다.


노원구 생활건강과(☎2116-4353),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2116-367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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