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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이들 여름방학 몸짱 만들기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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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비만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여름방학을 맞아 과체중 비만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해 노원구 보건소가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노원구 청소년 비만율’을 자체조사 한 결과 2013년의 경우 지역 청소년들의 비만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11.9%, 중학생의 경우 14.4%로 전국 평균(14.7%)에 비해 낮은 편이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고도비만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가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 데는 청소년의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적정체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신체 활동량 증가, 올바른 영양섭취 방법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을 유지토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키쑥쑥 배쏙쏙’ 프로그램과 ‘바디체인지’ 프로그램 등 두가지다.

먼저 ‘키쑥쑥 배쏙쏙’ 프로그램은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 과체중 비만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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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전 학생들에게 비만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체성분 검사와 건강습관 등의 문제점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신나게 운동하면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는 맞춤운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등을 통해 체중감소와 체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기가요와 동요 등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악을 들으며 유산소 운동을 통한 비만 예방과 키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근력 트레이닝 등 아이들이 뛰어 놀며 살을 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는 킨볼(Kin Ball)이라고 하는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킨볼은 지름약 110cm의 큰 공을 여러명이 함께 치고, 받는 협동 운전략과 체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특히 2015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운영될 만큼 인기 있는 종목이다.


또 식사운동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매일 기록하고 영양전문가가 기록을 분석해 학생에게 알맞은 식습관도 알려준다.


‘바디 체인지’ 프로그램은 27일부터 8월14일까지 지역의 중학교 1~2학년 과체중 비만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로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전 학생들에게 비만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체성분 검사와 건강습관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바디 체인지’ 프로그램은 요가, 필라테스, 근력 트레이닝과 더불어 유산소 트레이닝 등 운동 프로그램도 병행해 건강한 운동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척추건강을 위한 척추밸런스 강화 운동과 코어근육 강화 운동을 진행한다.


구는 이런 ‘비만 관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참가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 전·후의 결과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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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적정체중 유지와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과다섭취,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비만과 저성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운영하는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적정체중과 신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 운동습관을 익힐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들을 지속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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