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여성합창단, 청소년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민속예술단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25일 오후 5시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구립 여성합창단, 청소년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민속예술단 등 지역의 예술단체를 앞세운 가운데 ‘한 여름밤의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합동 연주회를 개최한다.
먼저 1부 공연에서는 구립청소년합창단(지휘 이상주, 반주 정고은)이 '성냥팔이 소녀‘를 합창하는 것으로 시작 ▲아리랑(우효원 편곡) ▲고향의 봄(김동환 편곡) ▲미운아기 오리(엄세현 편곡) 등과 같은 정겹고 재밌는 노래를 선사한다.
청소년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구립여성합창단(지휘 강원호, 반주 이기정)은 ▲ Wie lieblich sind deine Wohnungen (Josef Rheinberger)▲Gloria in excelsis Deo! (Jackson Berkey)▲새야 새야 파랑새야 (오종찬)▲두껍아 문지기 (전래동요-이기경편곡)등 다양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1부 마지막으로 2014년 새롭게 창단돼 올해로 창단 2회째를 맞는 구립민속예술단(단장 이용신)의 ▲민요의 향연(기악) ▲연화무(무용) ▲사물놀이(풍물)등 우리 전통가락의 한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부 마지막에는 구립청소년합창단 지휘자 이상주(테너)와 구립여성합창단 단원 진예관(소프라노)이 특별 듀엣 무대를 꾸며 볼거리를 더 할 예정이다.
2부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송영규)이 드보르작의 트럼펫 전주곡, 변주곡을 비롯하여 ▲슬라브무곡 ▲꿈꾸고 난 후 등을 연주해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개의 구립예술단체가 ▲fly me to the moon ▲도라지를 부르며 합동연주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nowonart.kr)에서 인터넷 좌석 예약 혹은 전화예약 후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이날 공연에 참여하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은 1989년에 창단돼 그동안 서울시 합창경연대회 2회 대상 수상, 제7회 LG 휘센 합창페스티벌 최우수상, 2013. 제16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은상 수상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역량있는 합창단으로 40여명의 여성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노원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활기차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2009년 창단된 노원구 대표 어린이 문화사절단으로 프랑스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 협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올해로 창단 18년을 맞이하는 전통있는 오케스트라로서,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에 새롭게 창단되어 작년12월 창단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은 태강릉 초안산 문화제를 비롯 노원구탈축제 등 노원구 문화축제와 함께하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고, 특히 올해 무용팀은 전국이성무용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노원구의 4개 구립예술단체간의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삶의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며 ”합동연주회를 통해 구민들의 일상 가까이 음악과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여름 밤의 음악 여행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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