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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저소득층 가정에 가구 기증 봉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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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에넥스는 최근 충청북도 영동군청과 협력, 저소득층 가정에 가구를 무상 지원하는 '희망나눔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넥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에넥스 사내봉사단인 '누리애'를 통해 향후 1년간 영동군청에서 연계해주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 및 각종 지원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리애'는 지난 5월 26일 에넥스 임직원 60여명이 모여 만든 사내봉사단이다. '인간중심의 아름답고 편리한 생활공간 창조로 인류 행복에 기여한다'는 사명 아래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터전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창단됐다.


첫 대상자는 충북 영동군 용산면에서 암 투병중인 할아버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다. 이달 말 에넥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봉사단 '누리애' 단원들이 해당 결손가정에 직접 찾아가 생활 환경을 깨끗이 바꿔줄 예정이다. 구석구석 집안 청소는 물론 새 주방가구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제품은 아이와 노인이 주 사용자라는 점을 고려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지 않는 워터본(Water Borne) 친환경 주방가구를 설치한다. 여기에 공간은 좁은데 잡동사니가 많은 집안 구조 특성상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키큰장과 오픈 장식장도 함께 설치한다. 또 노약자의 사용을 배려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수납장을 여닫을 수 있도록 폭이 큰 한쪽 문짝을 양문짝으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에넥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구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가구 기증 형태의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우리의 도움으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넥스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을 실천해가고 있다. 장학재단인 유일장학회에서는 1963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영동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에넥스 노동조합의 정기적인 기금 마련 후원활동이나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 공제 모금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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