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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與 간사 김성태 "소소위도 제동…밤 9시쯤 회동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김성태 "세입경정·SOC·문체부 예산 쟁점 조율 안돼"
-"추경 간극 좁히기 어려워" 소소위 일정 차질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정부의 11조800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 중 세입경정 예산·SOC(사회간접자본) 예산·문화체육관광부 예산 등 3가지 부분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원회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의 반발로 추경 심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21일 삭감 심의를 마치고 증액과 부대의견, 보류 사항에 대한 소소위를 3개 가동하기로 했다. 예결위는 소소위 운영을 위해 이날 밤 늦게까지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야당이 세입경정 예산·SOC 예산·문체부 예산의 삭감을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김 의원은 "어제도 밤 늦게 까지 (협상) 했지만, 오늘은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 야당의 주장은 사실상 추경 간극을 좁히기에는 멀다"고 밝혔다.


야당은 세수 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5조5000억원의 세입 경정을 반대하고 있다. 법인세 인상 등 세수 확보 방안을 조건으로 약속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도 전액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문체부 관련 예산은 공연예술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공연 티켓 구입 시 한 장 더 제공하는 플러스 티켓 정책 외 사업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향후 협의 일정에 대해 "이따 밤 9시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야 원내 협상이 이뤄져서 24일 본회의 처리 부분이 교섭단체대표 간 합의되면 기존 (야당) 입장도 변화 있을거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지금은 교섭단체 합의 이뤄지지 않으면 이 주장 계속 살아있게 되는것이고 협상은 안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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