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올해 농업직과 공업직 2명 최종 선발…민선 6기 이후 선발인원 늘려
전남 장성군이 지속적인 고졸채용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농업 9급과 공업 9급 등 최종 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군이 지난 2011년에 제정한 ‘장성군 관내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 지방공무원임용 규정’에 따른 것으로, 이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지역의 고졸인재를 채용하게 됐다.
올해는 장성실업고등학교 임용예정 관련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최종 선발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매년 1명을 선발했으나 민선 6기 들어 선발인원을 2명으로 늘리고, 응시자격 요건도 졸업예정자에서 졸업자까지 확대했다.
군은 이번 채용이 관내 고졸자 취업난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유능한 인재가 고향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인구증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졸 출신 공무원 채용의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유능한 인재 임용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자 공무원 채용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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