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조달청장, 취임 1주년 맞아 정부대전청사서 브리핑…올 1~6월 조달사업금액 32조5500여억원으로 연간목표액 61% 기록, SW산업 키우기 등에 초점, 글로벌장터도 빨리 마련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조달청의 올 상반기 조달사업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 늘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2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브리핑’을 갖고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룬 사업실적이 이처럼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 1~6월의 조달사업실적금액이 32조5500여억원으로 연간목표액(53조원)의 61%를 기록한 것이다.
김 청장은 조달청 업무 중 ▲소프트웨어(SW)산업 키우기 ▲신성장제품의 우수제품지정 등 시장진입 여건 개선 ▲외국진출유망기업(G-PASS) 늘리기 ▲공공기관 입찰시스템 연계 및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의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W사업 단가계약 수는 지난해 말 240개에서 올해 6월 말엔 302개로, 같은 기간 신성장제품의 우수조달물품비율은 15.3%에서 28.5%, 판매비율은 5.0%에서 8.5%로 늘었다. 외국진출유망기업도 늘어나 시장개척단 등으로 약 5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 외국진출유망기업은 249개, 이들 업체가 올린 계약액은 4500만달러로 지난해 말(200개 기업, 400만달러)보다 기업 수와 실적금액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조달청의 올 상반기 조달사업실적이 크게 는 것은 설계적정성 검토를 비롯한 컨설팅 중심의 조달서비스를 늘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같은 기간 조달계약실적은 20조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5% 줄어 중앙조달이 효과적인 분야를 더 찾고 계약을 대신하는 서비스가 늘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조달청은 올 하반기엔 경기활성화를 적극 꾀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사전규격공개를 늘리면서 연구개발(R&D)장비 구매사업의 조달 요청의무화 등으로 공공조달시장의 비정상적 관행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SW산업, 신성장산업과 서비스산업을 키울 발주환경을 개선해 조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장터를 빨리 만들고 우리 기업의 외국 망도 넓히는 등 관련정책에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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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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