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가는길, 푸른밤 곡성 섬진강여름문학학교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이 주최하고 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관한 제17회 섬진강 여름문학학교가 지난 18일부터 19일 1박 2일 동안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 ‘곡성 청소년야영장', ‘섬진강 도깨비마을’등 곡성군 일원에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과 작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던 섬진강 여름문학학교는 초대 교장이셨던 조태일 시인을 기리는 조태일시문학관 견학은 물론 직접 시와 소설을 쓰며 문학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도깨비설화가 살아 숨 쉬는 섬진강도깨비마을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더불어 백일장쓰기 프로그램에서는 운문 '사라진 것‘을 작문한 옥과고등학교 1학년 김한별양과 산문 '사람들은 왜’를 작문한 광주 운리중학교 2학년 류다원양이 각각 고등부, 중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섬진강 여름문학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유익하게 발전시켜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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