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쇼핑, "고객 맞춤·간편결제 서비스로 T커머스 시장 1위"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고객 시청데이터 분석해 고객 맞춤 T커머스 선봬
하반기 KBSN 실시간 채널과 연동해 상품 조회·구매 서비스도

K쇼핑, "고객 맞춤·간편결제 서비스로 T커머스 시장 1위" KTH 직원이 고객 맞춤 T커머스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H는 21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진행한 ‘T커머스 기자설명회’에서 ‘고객 맞춤 T커머스’ 와 ‘T커머스 간편결제’를 시연했다.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쇼핑이 현재의 채널형 T커머스 모델을 만들고 기준을 만들었다. 차별화된 고객 맞춤·간편결제 서비스로 앞으로도 T커머스 시장을 리드할 것이다."

오세영 K쇼핑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에서 'T커머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유통시장을 보면 전통적인 강자보다 누가 먼저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사업 성패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T커머스는 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다. TV를 보다가 리모컨을 조작해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다. 2011년까지만 해도 IPTV를 켜면 맨 처음 나오는 기본화면에서 T커머스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야 했지만 2012년 K쇼핑이 TV홈쇼핑과 유사하게 채널을 사서 T커머스 서비스를 개시하면서부터 채널형 T커머스 방식이 대세가 됐다.

이에 사업 성공 가능성을 본 홈쇼핑업체를 비롯한 기존 T커머스 사업자를 비롯해 신세계그룹까지 드림커머스 인수를 통해 T커머스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련업계에 따르면 T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790억원에서 올해 2500억원, 내년엔 7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K쇼핑은 KT그룹의 역량을 총 동원해 업계 1위 사업자를 지켜가겠다는 각오다.


오 대표는 "KT그룹 내 스카이라이프는 800만 가입자, KT는 1800만의 모바일 가입자가 있어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며 "세계 최초의 맞춤형 T커머스 서비스로 가구별 특성에 맞는 상품영상을 제공하고 T커머스 간편결제도 선보여 1위 디지털 홈쇼핑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H가 KT와 함께 올레TV를 통해 선보인 '고객 맞춤 T커머스' 서비스는 올레TV 가입가구의 시청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각 가구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최적화된 상품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반 시청자 가구'와 20~50대 초반 여성 중 '영유아 자녀 보유가구', '50대 이상 가구'로 나뉜다. 일반 시청자의 경우 생활용품을, 영유아 자녀가 있는 시청자는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상품 콘텐츠를 시청하는 방식이다. 50대 이상 가구에서는 건강보조식품, 의료기기, 건강용품 등 상품 방송이 주로 제공된다. 앞으로는 고객을 더욱 세분화해 성별, 연령별 상품제안이나 날씨 기반 상품까지 추천할 계획이다.


K쇼핑은 T커머스 간편결제서비스인 '올레TV페이'도 선보인다.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해 결제하거나 신용카드사 앱카드와 연동해 결제하는 방식, 은행계좌와 연계된 TV머니 계좌에 금액을 충전해 결제하는 방식 등 5가지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KBSN과 함께 TV를 보며 쇼핑할 수 있는 실시간 채널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 중계 시청 중 화면 상단의 야구 유니폼 특별할인판매 버튼을 누르면 화면 하단에 별도의 쇼핑 창이 활성화돼 리모컨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 대표는 "기존 TV홈쇼핑이 한 가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정시간 계속 방송하는 '기성 판매'라면 K쇼핑은 고객 '맞춤 판매'"라며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전년대비 100%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K쇼핑의 T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50%로 현재 1위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5개 방송플랫폼에 총 138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1800만 가입자 돌파가 목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