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전세계 5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 200명이 모국을 찾았다.
이들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의 초청으로 21일부터 28일까지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수 개회식은 21일 오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재외한글학교 초청 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 교사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한글교육 선진기법 전수, 정체성교육 콘텐츠 공유, 글로벌 한글교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미지역 70명을 비롯하여 아주지역 45명, 구주지역 27명, 중남미지역 16명, 아중동지역 13명, 러시아지역 12명 등 총 58개국 200명 현직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어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다년간 운영해온 재외동포재단과 경희대학교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 학습자 중심의 지역별·수준별 맞춤 교육은 물론 실효성 높은 교육현장 활용 가능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등 정교한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글학교 교사 역량·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어 발음·문법·교수법 등의 특강, 학습자 수준·흥미·숙달도 고려한 유·초·중등·고등 분반 학년별 집중강의로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지역별·수준별 세분화된 학습자 중심의 맞춤교육으로 한국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별 협력체계 구축·정보 공유를 위해 지역별 자유토론 시간을 갖는 등 200명 한글학교 교사 간 교류 및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은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일대, 독립기념관·망향의 동산, 경복궁, 한글박물관 등을 견학하게 될 예정이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외동포사회가 낯설고 물선 이국땅에서 확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된 데에는 그동안 한글학교가 끼친 영향이 매우 크다"며 "전세계 117개국 2000여 한글학교에서 활동 중인 1만5000여명의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로 동포자녀들이 글로벌 한민족의 소중한 일원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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