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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마지막 확진자 음성 판정…오늘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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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까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마지막 확진자인 186번 환자(50·여)가 완치돼 21일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6번 환자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186번은 지난 5월27~28일 암치료를 위해 남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다. 부부는 12일까지 함께 집에서 지내다 남편이 먼저 감염돼 132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일까지 격리치료를 받았다.


186번은 2일부터 오한 증세를 보여 종합병원으로 옮겨진뒤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남편과 함께 격리생활을 하는 동안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삼성병원에서 암치료를 받아온 만큼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한편 메르스 신규 감염자는 16일째 발생하지 않아 감염자수는 186명 그대로다. 사망자도 36명(19.3%), 퇴원자는 137명으로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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