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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SDS 합병 없다 유효"…시장은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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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은별 기자, 손선희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성사되며 삼성그룹의 후속 사업재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삼성SDS가 삼성전자, 또는 삼성SDI를 비롯한 전자계열사와 합병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삼성SDS와의 합병은 없다고 밝힌 점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혔듯이 삼성SDS와의 합병이 없다는 사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내 삼성SDS를 둘러싼 합병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시장에선 끊임없이 지배구조 재편의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부인하자 삼성SDI, 더 나아가 삼성물산과 삼성SDS의 합병까지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삼성전자투자부문(분할) 합병 가능성=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삼성전자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인데, 방식은 삼성전자지주회사(투자부문)을 분할설립해 그룹 내 지분율이 상당히 높은 삼성SDS와 직접 합병한다는 설이다.


삼성SDS와 삼성전자를 직접 합병할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주주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투자부문을 분할, SDS와 합병하면 직접 합병에서 오는 삼성전자 영업가치 희석 등의 우려를 배제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사업부문이 분할되면서 삼성전자 주주들의 저항감을 줄일 수 있고, 오히려 분할에 따른 시가총액 증분 향유와 삼성전자투자부문이 삼성SDS의 플랫폼을 내재화함으로써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긍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삼성전자투자부문(분할) 합병 가능성= 삼성전자를 인적 분할, 지주부문을 설립하고 다시 통합 삼성물산과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시나리오는 삼성전자가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부문 법인을 설립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친 통합법인과 다시 합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 삼성물산은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로열티뿐 아니라 배당수익이 크게 늘 수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은 전자와 SDS와의 합병으로 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점쳤지만, 물산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떠오른 만큼 물산과의 합병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통합 삼성물산의 다음 수순은 삼성전자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나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커 삼성전자 지분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향후 나타날 시나리오는 삼성전자의 인적 분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합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주부문과 합치게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이 97.5%에 이르게 되며 삼성물산의 바이오부문은 나스닥 상장 등을 통해 그룹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삼성SDI 합병 가능성= 사업 개편작업이 진행 중인 전자계열 사업개편의 지속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합병 가능성을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유력한 방식은 소규모합병(상법 제527조의3,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의 형태다.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합병하면 삼성SDI 사업부문이 내재화되면서 영업가치가 늘고, 추후 삼성전자가 분할될 경우 유리한 분할비율과 투자부문 가치 증대 등이 가능하다.


삼성정밀화학,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지분의 집적 효과도 가능하고 삼성전자 자사주도 소폭 늘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자사주 추가매입 가능성=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그룹 내 삼성전자 지분율은 29.52%(계열사 및 특수관계인 17.31% + 자사주 12.21%)로 높지 않은 상황이다.


공정거래법상 신규 순환출자가 금지되는 상황, 예산제약 등을 고려하면 그룹 내 삼성전자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가 유일한 매입 가능 주체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는 향후 삼성전자가 지주사로의 전환을 선택할 경우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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