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미더머니 4'가 프로듀서들의 항의로 녹화가 중단됐다.
'쇼미더머니4'에서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은 지난 11일 녹화에서 래퍼 블랙넛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이건 아니다"고 문제제기를 해 수 시간 동안 녹화가 중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제가 된 부분은 무대에서 블랙넛이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
이를 본 프로듀서들은 제작진과 대기실로 자리를 옮겨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방향성에 대해 3~4시간 가량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 측은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와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며 "해당 성행위 연상 부분은 삭제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쇼미더머니 4' 제작진이 과거 저질 랩 가사를 쏟아낸 블랙넛을 '악동'으로 포장해 이번 시즌의 스타로 자리매김, 블랙넛 부분을 어떤 식으로 편집해 내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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