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 307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이 경과된 농업인 가운데 영농 기본역량과 경영능력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 가운데 40대는 12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20대는 5명, 30대 47명, 50대 123명, 60대 6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268명, 여성이 39명이다.
분야별로 경종은 216명으로 그 중 채소가 110명으로 가장 많고, 축산 분야는 91명이 선정되었고 그 중 한우가 52명으로 가장 많다.
이들 모두는 품목별 전국평균 경영규모와 소득수준의 1.7배 이상에 달했다.
사과 분야 평균 경작면적은 2.30㏊, 매출액은 6000만원~1억원 수준이고, 참외는 평균 경작면적은 1.49㏊, 매출액은 1억~2억원 수준, 인삼은 평균 경작면적은 5.09㏊, 매출액은 2억~5억원 수준이다.
한우 분야 평균 사육마리수는 109마리, 매출액은 5000만원~3억원 수준이며, 양돈의 평균 사육마리수는 2380마리, 매출액은 8000만원~28억원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년 300명 수준의 우수후계농을 선정해 정예 전문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생산기술과 경영 등에 관한 교육과 창업자금 등의 정부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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