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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이란 핵 협상 타결 약발 다했나…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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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이란 핵협상 타결로 상승했던 건설주 주가가 하락세다.


20일 오전 10시1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48% 떨어진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GS건설도 각각 4.22%, 3.46% 떨어졌다.


지난 14일 이란 핵협상이 13년 만에 타결되면서 수혜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대형 건설주 중 이란 대림산업이 주목 받았다. 대림산업은 2003년 이후 이란 프로젝트 공사를 대부분 독점 수주했다. 최대 수혜주로 꼽힌 대림산업은 14일 2.27% 오른 8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건설주 동반 하락에 대해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주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는 데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 실제 수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단기적인 이벤트에 올랐던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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