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0일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에 대해 차세대 메디톡신 개발 기대감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71억원으로 전망된다. 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 내수 매출은 61억원, 필러 '뉴라미스'의 내수 매출은 10억원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뉴라미스'(44억원)호조로 전년대비 80.8% 증가한 98억원으로 추정된다.
배 연구원은 "2013년 9월 엘러간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차세대 메디톡신의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 4분기 미국 임상 3상 승인이 예상되며 미국 시장 진출은 2018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재 추정치에는 미국 3상 승인에 따른 기술 수출료 유입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는 "2016년 예상 순이익 369억원에 최근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6.7배를 적용한 영업가치는 32만2493원"이라며 "기술 수출료 유입과 제품 출시 이후 현재가치를 반영한 신약가치는 34만5678원"으로 추정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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