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B투자증권은 뉴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했고 바이오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합병법인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다"며 "의식주휴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바이오 같은 신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합병 승인 이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각각 10.4%, 7.4% 하락한 것은 단기 이벤트 종료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이라며 "향후 브랜드 로열티 수취 여부와 바이오부문 성장 가시화 등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제일모직 주주만장일치, 삼성물산 주주 58.91%의 찬성률로 양사 합병이 승인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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