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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비난·신상털이 '폭주'…'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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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비난·신상털이 '폭주'…'그것이 알고싶다' 후폭풍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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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살인사건 편 방송 후 익산경찰서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18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다뤄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소시효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제보전화를 받은 후 해당 사건을 추적, 진범은 따로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약촌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당시 15세 소년은 10년 복역 후 25살이 돼서야 출소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에 따르면 그는 약촌 살인사건의 목격자라 주장하고 있었다. 그는 또 그런 자신에게 익산경찰서 형사들이 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사 과정에서 익산경찰서 형사들에 폭력을 당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방송 이후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엔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재수사를 요구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당시 약촌 살인사건 담당 형사들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들까지 게재되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담당 형사들의 실명은 물론, 이 사건으로 표창을 받은 형사의 기사 등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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